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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푸들 견주가 알려주는 꿀팁] 그루밍(털손질), 뭉친 털 제거하는 방법 알아보자!

by 그냥이쁜나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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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루밍 (털 손질하기)

집 안에 털이 쌓이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털을 손질해 주어야 한다. 가능하면 어린 나이 때부터 브러시 질을 시작하여 익숙해지도록 한다. 브러시 질을 통해서 더러운 것과 빠진 털을 제거하고, 털이 엉키거나 헝클어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그러면 털 전체에 흐르는 자연적인 기름기도 없어질 수 있다.

그루밍 도구에는 브러시, , 말빗, 그루밍 장갑, 발톱 깎기, 가위, 털갈이 빗, 분말형 지혈제, 속털용 갈퀴 빗이 있다.

 

 

브러시는 개의 털에 적합한 브러시를 골라야 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부드러운 심이 달린 것을 고르도록 한다.

빗은 쇠로 만들어져 있는데 살이 튼튼하고 성기다. 거칠고 엉킨 털을 펴고, 장모종의 털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빗은 단모종의 빠진 털을 제거해 주며 피부를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다.

그루밍 장갑은 털을 잡아낼 수 있는 소재로 씌운 장갑인데 얼굴 손질을 할 때와 털이 아주 짧은 개에게 유용하다.

발톱 깎기는 절단형 발톱 깎기와 일반적인 가위 모양 발톱 깎기가 있으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사용하도록 한다.

가위는 털이 유달리 엉켰거나 울퉁불퉁하게 뭉친 부분을 없애는 데 사용한다.

털갈이 빗은 가장자리가 톱날처럼 생긴 그루밍 도구이다. 장모종 개들의 몸에 붙어 있는 빠진 털을 빼는 데 좋다.

분말형 지혈제는 애견용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실수로 발톱을 너무 바짝 깎아서 피가 났을 때 재빨리 피를 멈추게 해준다.

속 털용 갈퀴 빗은 허스키, 아이리시 세터 등 털이 길고 두터운 종에 사용한다. 빽빽한 속 털 층에서 빠진 털을 제거해 준다.

 

강아지, 고양이 그루밍 브러쉬의 종류는 다양하다.
강아지용 다양한 브러쉬를 구비하고 강아지의 컨디션에 알맞게 선택하여 사용한다.

2. 뭉친 털 제거하기

 단단히 엉켜서 뭉친 털은 보통 피부와 바짝 달라붙어 있다. 이걸 그냥 내버려두면 개에게 심한 불쾌감을 주고,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털 뭉침이 있다면 손가락과 빗으로 얽힌 부분을 최대한 풀도록 한다. 만약 뭉친 부분이 풀어지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털과 피부 사이에 빗을 갖다 대고 나서 그 위로 털을 조심스럽게 자르도록 하며, 뭉친 덩어리를 가위로 조금씩 다듬어준다

 

 

보통 뭉친 털은 피부에 아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빗으로 막아서 피부까지 베지 않도록 보호하도록 한다. 죽은 털을 제거하여 주는 퍼미네이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걸로 빗으면 빗살에 죽은 털을 제거해 주는 날이 있기 때문에 털이 많이 빠지고 뭉쳐서 잦은 관리가 필요한 강아지나 고양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안전하게 제작되어 있지만 비전문가인 주인이 사용할 경우 서툴어서 자칫 피부에 상처를 내거나 긁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가까이에 대지 않도록 유의하며 사용한다.

 

죽은 털, 더러운 것들을 제거해 주는 단모견용 디쉐딩툴 퍼미네이터이다.
속털 깊이에 있는 죽은 털을 제거해 주는 퍼미네이터

 

3. 강아지는 털을 빗을 때 아픔을 느끼지 못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옛날에는 그러한 섬세한 의식 없이 강아지의 털을 잡고 터프하게 빗었다. 한 마리 강아지의 털을 그루밍하고 손질하려면 힘이 들고 지치기 때문이고, 온몸이 털로 덮여 있으니 이 정도 아픔은 괜찮을 거야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털이 당겨지면 따갑고 아프고 짜증이 난다. 그리고 다른 생명체가 자신의 털을 잡아당기기 때문에 공포감과 두려움이 들 수 있다. 내 머리카락이라고 상상해 보자. 누군가가 엉킨 머리털을 잡아당기고 세게 빠르게 빗는다면, 미용실에서 그러한 경험이 있다면 정말이지 지옥과 같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강아지의 털은 더욱이 굉장히 얇고 그 수도 많으며 피부가 연약하기 때문에 아주 살살 빗어야 한다.

 

 

 사람의 엉킨 머리카락을 빗을 때처럼, 과하지 않은 한 움큼을 왼손으로 잡아서 고통이 최대한 느껴지지 않게 한 다음 오른손으로 살살 빗질해야 한다. 이때 털이 엉킨 상태이므로 촘촘한 브러쉬보다는 브러쉬 살의 간격이 넓은 강아지용 도끼빗으로 살살 빗질해 준다. 이렇게 했을 때도 풀리지 않으면 부분적으로 살짝 가위질하여 고통을 최소화해 준다

 

인간용 도끼빗과 강아지 브러쉬 성긴빗살 비교
인간용 도끼빗과 강아지 브러쉬 성긴빗살 비교

 

그리고 빗질 후에는 꼭 맛있는 간식을 주어 강아지를 위로해 주도록 한다. 그러면 강아지가 비록 브러싱이 힘들더라도 주인과 교감하는 시간으로 느끼게 된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동일한 기억을 심어준다면 끝나고 간식을 먹을 생각에 힘들어도 좀더 인내심을 가지고 참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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